작년 스팸발신 1위 국가는 남태평양 '사모아'

입력 2021-01-21 16:11   수정 2021-01-21 16:13


SK텔링크의 국제전화 서비스 '00700'이 2020년 한 해 동안 차단한 국제스팸 번호 분석 결과 스팸발신이 가장 많은 나라는 남태평양에 있는 사모아로 조사됐다.

21일 00700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제전화 스팸발신 1위 국가는 남태평양 섬나라인 사모아(전체 32%, 국가번호 685)가 차지했다. 이어 2위 통가(14%, 국가번호 676), 3위 파푸아뉴기니(6%, 국가코드 675), 4위 피지(4%, 국가코드 679), 5위 위성전화(4%, 식별코드 88213) 순으로 나타났다.

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국제통신 인프라가 열악한 남태평양 섬나라들이 1~4위까지 국제 스팸 발신 최다국의 오명을 차지했다. 위성전화(EMSAT)를 악용한 국제 스팸은 새롭게 5위권에 진입했다.

국제 스팸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다양한 목적을 위해 비정상적인 국제통신 및 접속을 유도하는 불법행위다.

특히 2020년에는 '원링 스팸' 외에도 '코로나 19' 확산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악용해 택배발송·생활비 지원·재난지원금 신청·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국제스팸 문자가 기승을 부린 한 해였다.

이 같은 불법 국제발신 문자는 대부분 인터넷주소(URL)를 포함하고 있어 이용자의 불법사이트 연결을 유도하거나 이를 확인한 피해자의 휴대폰 정보를 해킹해 소액결재 등 부가서비스 사기로 이어질 수 있다.

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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